[책 리뷰]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

 

나는 매번 복잡한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차 피곤하고, 힘든 경우가 많다. 최대한 단순히 생각하려 노력을 하지만 금방 다시 온갖 생각으로 가득 차곤 했다. 시간이 지나면 별게 아닌 상황이 많았었다. 돌이켜보면 나는 쓸데없는 생각에 에너지가 많이 쓰인다. 남이 보는 시선에 신경을 많이 쓰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나에 대한 기준이 엄격해졌고, 늘 스스로에 대해 자책하고, 후회하고, 걱정이었다. 너무 과소평가하기도 했다. 그것은 자신감결여로 이어지기도 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괜찮아 보이지만 속으로는 과거, 그리고 스스로와 매번 싸우기 바빴다. 

마음의 양식이 필요할 때쯤이 되었던 걸까? 서점에서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라는 책 제목이 눈에 띄었다. 그 아래에는 "생각 속에서 빠져나와 진짜 인생을 사세요"라는 문구가 있었다. 이 문구를 보자마자 나는 정말 나에게 필요한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책을 읽고, 내가 변화하는 계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 라는 책은 작가가 병원에서 환자들을 만나며 들은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떠올린 생각들을 주제들로 서술하고 있다.
 
프롤로그에서의 핵심은 "과도하게 생각하지 말고, 불안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해결하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삶의 진정한 비극은 우리가 충분한 강점을 갖지 못한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갖고 있는 것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데에 있다. - 벤저민 플랭클린

 
1장에서는 스스로를 괴롭히는 생각의 고리를 끊는 법을 다룬다.
 
이 장에서의 핵심은 "생각만 하지 말고 몸을 움직여 현실을 바꾸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행동하고 나아가야만 현실이 바뀌고, 미래가 바뀐다."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일이 적성에 맞지 않으면 준비를 해서 이직을 한다던지,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으면 과감히 끊어낸다던지, 불편한 요구에는 과감히 'No'라고 거절하는 등을 예시로 소개하고 있다. 내 인생을 주도하려면 용감해져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나의 결핍은 나 혼자의 힘으로 채워 나가야 한다. 왜냐하면 내 인생을 앞으로 책임질 주체는 과거도 타인도 아닌 바로 현재의 나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이러함을 채워나갈 때에는 색안경을 끼면 안된다.
 
발표를 할 때 많이 긴장이 된다면 이러한 마인드셋을 추천한다. '성공? 실패? 그것은 중요치 않아', '나의 발표로 한 사람만이라도 얻어가는게 있다면 느끼는 게 있다면 그것으로 이미 성공이야'
 
나의 과거는 나의 현재가 해석한다. 이 부분에 나는 많은 공감을 하였다. 과거에는 힘든 상황이였지만, 성공한 후에는 그 과거가 값져 보였고, 경험이 되었던 상황으로 미화되기 때문이다. 통제할 수 없는 과거에 얽매이는 건 지금의 삶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통제할 수 있는 현재에 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삶은 끊임없이 촬영을 하는 영화와 같지만 되돌려 볼 수도, 편집할 수도 없는 것이다. - 빅터 프랭클

 
 
2장은 정신적으로 독립적인 사람이 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3장은 자책과 후회,과도한 인정 욕구, 서운한 감정, 불안함 등 자신을 힘들게 하는 감정들을 다스리는 방법을 말한다.
 
4장은 인간관계 조언을 담았다.
 
5장은 유연하고 재미있게 사는 법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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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미경,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 웅진지식하우스, 2023-03-03